자동차 리콜조회를 찾는 분이 오늘 갑자기 늘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2026년 8월 6일, 현대자동차·기아·스텔란티스코리아·혼다코리아 4개 회사가 만들거나 수입한 13개 차종 512,393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에 들어간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내 차가 대상인지는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나 차대번호만 넣으면 바로 확인됩니다. 같은 차종이라도 제작일자가 범위 밖이면 대상이 아니라서, 차종 이름만 보고 판단하면 틀립니다.
정책브리핑에 올라온 보도자료 페이지에는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라는 한 줄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첨부된 PDF를 직접 내려받아 차종별 표를 열어봤고, 아래 수치는 모두 그 표에서 옮긴 것입니다.
핵심 요약
- 총 4개사 13개 차종 512,393대가 자발적 시정조치 대상입니다.
- 이번 발표의 무게중심은 화재 가능성입니다. 연료 누유 2건과 하이브리드 제어기 과열 1건을 합쳐 404,477대입니다.
- 단일 차종 최다는 그랜저 하이브리드 141,825대, 그다음이 카니발 99,889대입니다.
- 시정조치 시작일이 결함마다 다릅니다. 7월 30일·8월 3일·8월 4일에 이미 시작된 것도 있고, 8월 12일·13일에 시작하는 것도 있습니다.
- 확인은 자동차리콜센터(PC www.car.go.kr, 모바일 m.car.go.kr, 080-357-2500)에서 합니다.
1. 이번에 리콜되는 차종과 대수

결함은 모두 6가지이고, 회사별로 나뉩니다. 표로 먼저 보시는 게 빠릅니다.
| 회사 | 대표 차종 | 결함 | 대수 | 시정조치 시작 |
|---|---|---|---|---|
| 현대 | 투싼 등 2개 차종 | 전방충돌방지 보조시스템 오작동 | 104,781대 | 7월 30일 (진행 중) |
| 현대 | G80 등 5개 차종 | 크로스오버파이프 너트 → 연료 누유 | 127,059대 | 8월 12일 |
| 현대 | 아반떼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 | 하이브리드 통합 제어기 과열 | 168,181대 | 8월 13일 |
| 기아 | K8 등 2개 차종 | 크로스오버파이프 너트 → 연료 누유 | 109,237대 | 8월 12일 |
| 스텔란티스 | 짚체로키 | 파워 트랜스퍼 유닛 조립 불량 | 711대 | 8월 3일 (진행 중) |
| 혼다 | ODYSSEY | 후방카메라 케이스 균열 | 2,424대 | 8월 4일 (진행 중) |
여섯 줄의 대수를 더해 봤더니 512,393대로 보도자료 총계와 정확히 맞았습니다. 전체의 99%가 현대·기아 물량입니다.
2. 화재 가능성이 있는 결함 두 가지
이번 리콜에서 가장 신경 쓸 부분입니다. 성격이 서로 다른 두 결함이 모두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
크로스오버파이프 너트 체결 불량
엔진 안쪽 부품의 너트가 제대로 조여지지 않아 연료가 새고, 그 때문에 불이 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현대 5개 차종과 기아 2개 차종에 걸쳐 있고 합치면 236,296대입니다.
대상은 제네시스 G80·G90·GV70·GV80과 그랜저, 그리고 기아 K8·카니발입니다. 두 회사가 같은 부품을 쓰기 때문에 결함 이름도 같습니다. 시정조치는 양쪽 모두 8월 12일부터입니다.
하이브리드 통합 제어기 소프트웨어
전력을 변환하고 모터를 제어하는 장치의 소프트웨어 설계가 미흡해 내부 소자가 과열될 수 있다는 결함입니다. 아반떼 하이브리드와 그랜저 하이브리드 두 차종, 168,181대가 대상이고 8월 13일부터 조치가 시작됩니다.
3. 그랜저는 두 번 나옵니다

표를 보다가 헷갈리기 쉬운 지점이 여기입니다. 그랜저는 이번 발표에 두 번 등장하는데, 서로 다른 결함이고 대수도 완전히 다릅니다.
- 그랜저(일반) 9,246대 — 크로스오버파이프 너트, 8월 12일부터
- 그랜저 하이브리드 141,825대 — 하이브리드 통합 제어기, 8월 13일부터
즉 그랜저를 타신다면 하이브리드인지 아닌지에 따라 결함도 조치 날짜도 달라집니다. 아반떼도 마찬가지로 이번 대상은 하이브리드 모델입니다.
4. 제작일자가 맞아야 대상입니다
차종이 같아도 만든 시기가 범위 밖이면 리콜 대상이 아닙니다. 보도자료 참고 표에 적힌 제작일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 차명 | 제작일자 | 대상 대수 |
|---|---|---|
| 투싼 | 2023.7.24 ~ 2026.3.16 | 51,016대 |
| 투싼 하이브리드 | 2023.11.17 ~ 2026.3.16 | 53,761대 |
| G80 | 2020.3.6 ~ 2025.3.5 | 37,134대 |
| G90 | 2021.12.8 ~ 2025.3.5 | 44,787대 |
| GV70 | 2020.11.11 ~ 2025.4.18 | 3,930대 |
| GV80 | 2020.3.16 ~ 2025.8.8 | 31,962대 |
| 그랜저 | 2022.10.21 ~ 2025.5.13 | 9,246대 |
| 아반떼 하이브리드 | 2023.2.8 ~ 2026.1.6 | 26,356대 |
| 그랜저 하이브리드 | 2022.11.21 ~ 2026.1.15 | 141,825대 |
| K8 | 2021.3.8 ~ 2025.4.28 | 9,348대 |
| 카니발 | 2020.7.23 ~ 2026.1.10 | 99,889대 |
내 차의 제작일자를 정확히 아는 분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래 조회를 쓰는 편이 확실합니다.
5. 자동차 리콜조회 방법

자동차 리콜조회는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자동차리콜센터에서 합니다. 회원가입 없이 바로 됩니다.
- PC: www.car.go.kr
- 모바일: m.car.go.kr
- 전화 문의: 080-357-2500
- 입력값: 차량번호 또는 차대번호
차대번호는 자동차등록증이나 운전석 쪽 앞유리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회하면 대상 여부와 함께 구체적인 결함 사항까지 나옵니다.
제작사에서도 따로 알려줍니다.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과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 방법을 안내하게 되어 있습니다. 다만 주소나 번호가 바뀌었다면 통지가 늦거나 안 올 수 있으니 직접 조회해 보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6. 이미 자기 돈으로 고쳤다면 보상 신청
결함이 공개되기 전에 같은 부분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비 보상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근거는 자동차관리법 제31조의2입니다. 결함 사실을 공개하기 전 1년이 되는 날과 결함조사를 시작한 날 중 빠른 날 이후에 그 결함을 시정한 소유자가 대상이고, 소유 기간 중에 고쳤다면 지금은 차를 팔았더라도 포함됩니다.
문의처는 회사별로 다릅니다. 현대자동차 080-600-6000, 기아 080-200-2000, 스텔란티스코리아 080-365-2470, 혼다코리아 080-360-0505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리콜 수리는 돈을 내야 하나요?
아닙니다. 자발적 시정조치는 제작사 비용으로 무상 수리합니다. 이미 자비로 고쳤다면 위 6번처럼 보상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Q. 시정조치 시작일 전에 정비소에 가면 되나요?
부품이나 소프트웨어가 준비된 뒤부터 조치가 가능합니다. 크로스오버파이프 너트 관련은 8월 12일, 하이브리드 통합 제어기는 8월 13일부터입니다. 투싼·짚체로키·오디세이는 이미 시작됐습니다.
Q. 내 차가 대상인데 당장 타도 되나요?
결함 내용은 "가능성"에 대한 것이지 모든 차량에서 문제가 생겼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화재나 사고와 연결된 결함이므로 조치 시작일에 맞춰 예약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이상 증상이 있다면 제작사 상담센터에 먼저 알리시는 게 맞습니다.
Q. 투싼 리콜은 예전에 본 것 같은데 같은 건인가요?
이번 발표에 함께 담긴 건입니다. 투싼과 투싼 하이브리드 104,781대의 전방충돌방지 보조시스템 결함은 7월 30일부터 이미 시정조치가 진행 중입니다.
Q. 중고로 산 차도 통지가 오나요?
명의 이전이 되어 있다면 현재 소유자에게 통지됩니다. 이전이 늦었거나 연락처가 예전 것이면 누락될 수 있으니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직접 조회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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